“집중호우 때 어르신들이 꼭 지켜야 할 대피 요령”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예보 없이 쏟아지는 비는 대처할 시간이 부족해, 어르신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농사일이나 장 보러 나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지요. 이럴 때일수록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사전에 대피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하천·계곡 근처는 절대 가지 않기

집중호우가 내리면 불어난 물이 순식간에 강처럼 변합니다. 겉보기에 얕아 보이는 물도 발목을 잡으면 쉽게 몸을 빼지 못하고, 작은 계곡물이 급류로 변하는 데는 단 몇 분이면 충분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발걸음이 느리고 균형감각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 예보가 있는 날에는 산책이나 농사일을 미루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저지대보다 고지대로 대피하기

반지하, 저지대 주택은 순식간에 물이 차오릅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짐을 챙겨 고지대로 이동해야 안전합니다. 주민센터, 학교 체육관, 마을회관 등은 지자체에서 지정한 임시 대피소로 활용되니, 내 집 주변의 대피소 위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어르신 가정은 이동이 늦어질 수 있으니,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전기·가스 차단은 필수

물이 집 안으로 차오르기 시작하면 감전·가스 폭발 위험이 커집니다. 대피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기 차단기와 가스 밸브를 잠그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연락 수단은 반드시 지키기

폭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연락 수단입니다. 휴대폰이 젖어버리면 가족이나 구조대에 연락조차 하지 못해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휴대폰을 비닐봉지에 넣어 다니시다가 터치가 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휴대용 방수팩을 준비해 두는 것이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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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걸 수 있고, 터치도 가능해 폭우가 쏟아져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비상시에는 구조대가 전화를 걸어도 바로 받을 수 있고, 가족에게 연락할 때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작은 준비가 생명을 지켜주는 셈이지요.

5. 이웃과 함께 움직이기

특히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대피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비가 심하게 내릴 때는 이웃과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함께 움직이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마을 단위로 연락망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집중호우는 예고 없이 찾아와 순식간에 큰 재난으로 이어집니다. “설마 괜찮겠지”라는 생각 대신, 비가 많이 온다 싶으면 곧바로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전 수칙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젖은 길에서 넘어지거나 하천에 휩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족들이 평소에 대피 요령을 함께 공유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여름은 모두가 피해 없이 건강하게 지나시길 바랍니다. 작은 준비와 실천이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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