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은 예년보다 더 강력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연일 폭염 특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특히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체온 조절이 어렵고 땀을 통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하게 소실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 보충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층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스스로 수분을 챙겨 마시는 습관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탈수 증상은 물론, 혈압 상승이나 어지럼증 같은 2차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폭염 기간 동안은 ‘의식적으로’ 물을 챙겨 마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 하루 물 섭취량은 1.5~2리터가 기본
전문가들은 여름철 성인 기준으로 하루 최소 1.5리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2리터 이상 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작은 컵으로 나누어 자주 마시는 방식이 몸에 부담을 덜 주며 흡수율도 높습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 수분이 풍부한 여름 제철 과일
물 외에도 제철 과일을 활용하면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습니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폭염 속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참외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많아 여름철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과일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천연 수분 공급원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3. 외출 시에는 보냉 용기 필수
폭염 속 외출은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unavoidable(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시원한 물을 휴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 물병에 담아가면 금세 미지근해지고, 갈증 해소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럴 때는 보냉 기능이 있는 텀블러가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4. 텀블러 + 보냉 파우치 활용
텀블러를 준비하더라도 여름 햇빛 속에서는 시간이 지나며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보냉 파우치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함을 몇 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입니다.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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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분 보충 생활 습관
- 기상 직후 물 한 잔으로 하루 시작하기
- 외출 전·후 반드시 물 섭취하기
- 짠 음식 피하고, 수분 많은 채소와 과일 자주 먹기
- 어르신 댁에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물병 비치하기
작은 습관이 모여 폭염 속에서도 건강을 지켜줍니다. 수분 보충은 단순히 갈증 해소를 넘어서, 생명을 지키는 기본 생활 수칙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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